고려파역사연구소 설립 취지문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신명기 32장 7절)


서울 고려와 부산 고신을 합친 원천 고려파 내지는 통괄 고려파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 이 시대 본래의 고려파를 보는 역사적 요청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파 역사의 변천에 따르는 역사적 교훈과 호흡해야 하는 것은 이 땅에 사는 고려파 신앙인들의 사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역사주권
歷史主權에 대한 관심이 오늘만큼 고조되어 있는 때도 없을 것입니다. 역사주권은 역사기록에 있어서 주관적 사관을 객관화 할 수 있는 유리有利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증언, 공식화되지 않고 이미 고인이 된 성도들의 신앙족적과 그들의 유품 하나하나는 고려파 역사 연구에 훌륭한 사료
史料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일관성 없는 고려파 역사의 사관설정 때문에 고려파 역사의 정통성이 훼손되어 가고 있는 지경에 처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후손들이 옛날을 기억할 필요가 없고 역대의 연대를 생각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후손들의 물음에 바르게 설명할 아비가 없고 바르게 말해줄 어른들이 없다는 것이 오늘의 비극입니다.
 역사는 지극히 순리입니다.
 역사기록자가 자신의 지극히 이기적이고 주관적인 어설픈 사관으로 본질까지 파괴시키려는 시도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들이 소유한 공간자원과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은 역사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옛것에 대한 대책 없는 무분별한 비판이 대접을 받는 시대가 되어서는 역사발전은 고사하고 실패한 역사만 늘어 갈 뿐입니다.
 고려파라고 할 때 원천 고려파, 통괄 고려파(
고신, 고려)를 말하는 것이 훨씬 원론적입니다.
 고려신학교와 고려파는 1946년 9월 20일 손양원, 주남선, 한상동 등의 지도자들이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투옥되어 해방과 함께 출옥한 옥중 성도들에 의해 설립된 고려파와 고려신학교입니다.
 서울의 고려신학교는 성도간의 불신법정에 송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전 6:1-11)는 성경적 원리를 따라 1975년 반고소 고려측으로 태동되었습니다.
 마침내 1982년에 교단 명칭을 고려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문고부령에 의해 1970년 12월 30일부로 고려신학교를 고신대학으로 승격하므로 고려신학교라는 이름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고려파 역사연구소 설립 의의
 ① 고려파 역사연구소 설립은 그 어떤 정치적인 의도도 없습니다. 다만 후손들에게 옛 고려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입니다.
 ② 오늘의 신앙적 잣대를 가지고 과거의 신앙세계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③ 신앙과 생활의 윤리를 측정할 수 있는 잣대는 오직 성경뿐이라는데 있습니다.
 ④ 옛 고려파의 생활의 순결과 신행일치의 순교적 신앙정신을 복고하는데 있습니다.
 ⑤ 정치적으로 잘못된 역사주권에 의해 무참히 훼손된 고려파 본래의 진실을 찾아내자는데 있습니다.
 ⑥ 고려파의 진실을 밝히는 역할은 진실한 역사연구만이 가능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⑦ 서울에 있는 고려파와 고려신학교가 원천 고려파에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함입니다.
 ⑧ 고려파 신앙운동에 본질(
케루그마)은 절대 비판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고 방법(매도스)은 변해야 하는데 본질을 지키기 위한 변화이어야만 합니다.
 
 참된 진리운동은 언제나 외적인 면보다 내적이요 이면적인 정신사의 흐름이 중대했습니다.
 본 연구소는 한사코 아벨, 셋 노아,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로 이어져서 칼빈, 메첸, 주기철, 손양원, 한상동, 주남선, 박윤선, 박관준, 조만식 등으로 이어지는 거룩한 신앙의 강줄기를 따라 가기를 원합니다.
 본 연구소는 옛 원천(
통괄) 고려파가 실패한 역사를 복고하고 처음 고려파가 간직했던 숭고한 영혼의 빛깔을 다시 찾아 한국교회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본 연구소는 그 어떤 정치적 고려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초기 고려파 신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 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